한국무역협회는 2009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을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거 실적달성 첫해에 ‘수출의 탑’ 신청기회를 놓쳐 탑을 수상하지 못한 업체에게도 수출의 탑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금까지 수출의 탑은 ‘해당 수출의 탑 단위의 실적을 처음으로 달성한 연도에만 신청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당해년도 신청기간 이후 실적을 달성한 업체들은 해당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이 규정을 개정해 처음으로 달성한 해가 아니더라도 해당실적을 달성하면 그 연도에 수출의 탑을 1회에 한해 수상할 수 있도록 완화됐다.
무역협회 이재형 회원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수출의 탑 신청자격 요건완화 조치로 그동안 신청기회를 놓친 업체들에게 수상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부진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무역업체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