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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친환경기업 도약”

이윤우 부회장 등 250여명 참석 녹색경영 선포식
2013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5조4천억 투자

 


삼성전자가 201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녹색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특히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에 3조1천억원,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한 녹색사업장을 구축하는데 2조3천억원 등 총 5조4천억원을 쏟아붓겠다는 대규모 투자계획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 최지성 사장, 권오현 사장 등 경영진과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 환경부 이병욱 차관, 외교통상부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사옥에서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제품생산, 물류, 소비자 사용, 폐 제품 처리 등 제품 생산-소비 전 과정에 걸쳐 적용할 ‘친환경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Creating New Value through Eco-Innovation)’이라는 녹색경영 비전과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녹색경영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사업장·제품 사용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 및 녹색 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 4개 과제로 나뉘어 추진된다.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은 작년 대비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기준으로 50% 감축하고 반도체, LCD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PFC), 육불화황(SF6) 등 온실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설비도 도입된다.

또 소비·대기전력 절감기술을 적용해 5년 동안 에너지효율을 40%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8천400만t 줄일 계획이다.

2013년까지 투자하는 5조4천억원은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에 3조 1천억 원,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녹색사업장 구축에 2조3천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이밖에 2013년까지 모든 협력회사가 ISO 14001, OHSAS 18000 등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경영 관련 교육,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우 부회장은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고객에 새로운 가치 제공 등 인류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창조적 녹색경영을 추진해 2013년에는 존경받는 글로벌 톱 녹색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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