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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2분기 실적 ‘선전’

판매호조 이익률 개선·전사차원 자산효율화 결실
1분기比 영업이익 436% ↑
불황전 수준까지 바짝 회복
3분기도 장미빛 전망 기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액 32조5천억원, 영업이익 2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올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와 436%로 급증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메모리, LCD패널 등의 부품 가격 상승과 휴대폰, LED TV, LCD TV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이익률 개선 뿐만아니라 전사차원의 원가 절감 및 비용 효율화 노력에 의한 원가 경쟁력 제고가 주 원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사차원의 자산 효율화 노력의 일환으로 전용기(1대)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스포츠마케팅 관련 2009년도 예산을 30% 이상 축소 운영, 2010에도 예산 축소 기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분야는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1천억원으로 1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천40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으며 LCD 분야 역시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수요 호조에 따라 5조1천억원의 매출액과 1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정보통신 분야는 휴대전화 사업의 호조 등으로 1분기(1조1천200억원)와 비슷한 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디지털미디어 분야도 LED TV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분기(3천800억원) 보다 179% 증가한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은 3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IT 수요 개선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2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원가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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