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퓨전·특산물酒로 경쟁력 강화

FTA 체결 유럽산와인 공세 대비
현장체험 등 도농교류 방안 제시
농진청 과실주산업 활성화방안 심포지엄

농촌진흥청은 29일 국립농업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도·농간 교류 활성화 및 국산 과실주의 판로개척을 위해 ‘도농교류를 통한 우리 과실주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과실주 관련 전무가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과실주 및 증류주 개발, 퓨전 과실주제조기술 및 현장체험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과실주 산업의 활로와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과실주산업은 지난 해 기준으로 1천200억원 규모로 매년 1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과실주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국산 과실주용 원료 처리량 역시 2001년 2천991t에서 2007년 7천352t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웰빙 바람을 타고 국내에 수입된 와인이 2001년 약 9t(2천300만달러)에서 2007년 3만2t(1억5천만달러)으로 급증한 데다 최근 한-EU FTA협정이 체결로 인해 유럽산 와인이 국내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제 경쟁력이 취약한 과실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절별 다양한 과실을 현장체험장에 활용, 잉여과실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가 소득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농촌현장에서 과실주 담그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도시민과 농촌의 교류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과실주 생산 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밀려오는 수입와인에 대해 과실주시장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된 과실주 15종 중 우리음식(대표음식 5종)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실주를 참가자가 직접 선발하는 ‘우리 음식에 어울리는 우리 과실주 찾아보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