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5.6℃
  • 서울 8.8℃
  • 박무대전 11.9℃
  • 연무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8.3℃
  • 박무광주 14.7℃
  • 구름많음부산 18.2℃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7.0℃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12.8℃
  • 흐림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이 한편의 시]햇살 바이러스

햇살은 아침마다

플푸트를 불며

맨발로 뛰어옵니다

통통 튀어 옵니다



새하얀 운동화 신은

하느님을 봅니다



일곱 살 개구쟁이

까르르 웃는 눈빛

플라타너스 잎새처럼

파아란 꿈입니다



꽃밭에 물을 주고서

무지개를 봅니다.



 

시인 소개 : 1956년 경기 수원 출생, 경인일보 신춘문예(시조)·<문학예술>(시)로 등단, 시집<안개 빛 은유>, 경기시인협회 회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