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한국 법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보호관찰 청소년 40명과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절도 및 폭력 예방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절기에 유흥비 마련을 위한 청소년들의 각종 범죄 발생율이 높다는 것에 착안, 보호 관찰 대상자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보호관찰소가 재범 예방 동호인 토론회를 통해 마련한 청소년들의 재범 원인 진단과 적정한 처우 대책 일환으로 특별 기획된 장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정모(17)군은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훔치는 것과 친구를 괴롭히는 것이 심각한 범죄인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좋아하는 운동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야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