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세계적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한국원예학회, 원우회와 등과 공동으로 추모식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장춘 박사 서거 50주기 추모식’은 이날 부산 농심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이어 진행된 국제심포지엄은 우장춘 박사의 국내 업적 및 인간적 풍모를 다룬 학술행사, 박사 논문인 ‘Brassics 속(배추 속) 식물의 종의 합성 연구와 관련한 국제적 활동 재조명 및 앞으로의 연구 발전 방향 모색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외에 초·중등생의 방학기간에 맞춰 시설원예시험장에서 오는 12일까지 매일 2회, 회당 200명씩 총 2천여명을 초청하는 ‘바이오그린 어린이과학체험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또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우장춘 박사의 일대기와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우장춘 박사 일대기 특별전시회’를 준비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의지를 되새겨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봄으로써 녹색기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