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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질서 부정행위 엄단”

박영렬 수원지검장 취임식… 국민 섬기는 검찰 노력

박영렬 신임 수원지검장은 12일 “우리 사회는 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가 낮고 실정법보다는 떼법과 정서법이 우선시 되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수원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수의 위력이나 폭력적 방법으로 의사를 관철하려는 불법 집단행동 사범과 대규모 불법사태를 배후 조종하는 등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서민경제 5대 침해 사범을 엄단해 서민을 돌보는 검찰권 행사에 주력하겠다”며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부정부패는 생산원가를 상승시켜 선진국가 도약에 장애가 된다”고 덧붙혔다.

그는 특히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청송지본 재어성의(廳訟之本 在於誠意)’ 구절을 인용해 “성의를 갖고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취임식 후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사태 수사와 관련해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 수반된 대규모 사건인 만큼 법질서 확립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불법 폭력사태를 주도했던 노조 간부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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