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화성시 반송동 소재 정신장애인 사회 복귀 시설인 ‘사랑밭 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장애우들이 운영하는 영농시설에서 씨뿌리기, 잡초 제거 등 농사일과 장마로 파헤쳐진 체육시설을 고치는 일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장애우의 재활에 꼭 필요한 체육시설 정비와 힘든 농사일을 도와줌으로써 재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강모(42)씨는 “늘 높은 곳만 바라보며 불평 불만 하는 삶을 살아왔는데 어려운 처지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장애우를 보니 그동안 살아온 삶이 부끄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