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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텃밭’서 농촌사랑 키워요

농진청 ‘도심속 밭작물 자연학습장’
수원시 연계 계절 작물 파종 등 체험

농촌진흥청은 수원시 장안구 소재 일월공원에 메밀, 콩, 옥수수 등 여름작물을 파종해 자연학습장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도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농촌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수원시와 함께 매년 계절별로 작물을 파종, 재배할 수 있는 ‘도심 속 밭작물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가을에는 까락이 없는 유연보리, 추위에 강한 삼한귀리, 우리밀인 금강밀 등 농진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품종을 파종·재배했다.

올해에는 메밀, 콩, 옥수수 등 여름작물을 파종해 두 달 후면 메밀꽃이 개화한다. ‘도심 속 밭작물 자연학습장’은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도심 속에서 농촌을 느끼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도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농진청은 청소년들에게 콩, 옥수수 등 농작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자연학습의 기회로도 그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전작과 김율호 연구사는 “앞으로 도시 공원 등에 우리 농작물 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도시민이 생활속에서 쉽게 농업 녹색기술을 접하고 우리 농업에 대한 사랑과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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