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공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예품전시회가 와부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잔 17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기무형문화재 제25호 자수장 황순희씨의 작품을 비롯해 회원들의 나전칠기 제품과 한지공예 작품 등 출품작 약100여점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나전칠기 무료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전시회를 주관한 남양주공예인협회 홍종기 회장은 “옹고집이 있었기에 공예기술을 계승·발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연구로 남양주시 공예품 브랜드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성황리에 이끈 것은 협회의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며, 이같은 전시회를 개최함에 따라 남양주공예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개발 등 현대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