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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 감독 마니쉬 아차르아

꿈 쫓는 사람들 이야기 카타르시스 선사
노래대회 출전 7인의 경쟁 그려…제천국제음악제 경쟁부문 초대
영화음악은 캐릭터 이해 도와줘

“제가 만든 영화는 인종, 국가, 개인을 떠나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웃고 즐기며 영화(내면)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만든 뮤지컬 코미디입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초대된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2007)’ 감독인 마니쉬 아차르야(42·인도) 감독의 일성.

인도 뭄바이 태생으로,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아차르야 감독은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대표로 일하다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0년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 입학했다.

아차르야 감독은 “어릴 때부터 우디 앨런의 영화를 무척 좋아했다”고 말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영화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우디 앨런의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음악과 춤을 결합해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 영화는 3일간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일의 볼리우드 노래자랑에 출전한 7인의 슈퍼스타 지망생들의 경쟁을 그린 작품이다.

그는 “영화 흥행에 대해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인도와 미국 40~50개 극장에서 7주간 상영이 되며 다양한 연령층(20~70대)에게 큰 호응을 받아 코미디 영화로서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차르야 감독은 “영화에 있어 캐릭터(주인공)가 차지하는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그 캐릭터를 이해하고 부각시킬 수 있는 것은 영화 음악”이라며 “영화 음악이 그저 음악이 아닌 영화 언어로써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천 국제음악영화제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휴양지(청풍호반 관광지를 지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음악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아이디어와 주제, 환경, 수준 높은 한국의 관객 등 모든 프로그램이 잘 맞아떨어진 영화제”라며 “제10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되면 인도 오케스트라 연주단과 같이 방문해 연주하며 영화를 상영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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