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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X-레이 찍는다? 식물종자 선별기술 개발

X-레이를 이용한 식물종자 건강검진 기술이 개발돼 과학적인 우량 씨앗 선별이 가능해졌다.

농촌진흥청은 19일 ㈜디알잼과 공동으로 X-레이 촬영 기술을 이용해 우량 씨앗을 선별, 보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식물 종자 건강검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X-레이 촬영된 종자의 밀도 상태를 수치화해 그래프로 나타내줌으로써 종자의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진청은 50만점의 유전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보관 종자에 이번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나영왕 박사는 “영상분석을 통해 합격판정을 받는 우량종자만을 선별적으로 저장하게 되면, 보존종자의 수명을 과거보다 10~20년 더 연장함으로써 최고 120년까지 늘릴 수 있어 인류의 식량재산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국제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돼 천재지변이나 전쟁에 대비, 인류의 소중한 유산인 식물 종자 등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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