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시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면서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해 자건거를 이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모두 1천419건으로 지난 2003년에 80.6% 증가했다. 이 중 사망자 수는 36명이고 중상자 761명, 경상자 657명, 부상신고 28명 등을 기록했다.
도내 관할 경찰서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사상자는 일산경찰서 관내에서 129명(사망 3명)으로 가장 많고, 부천 중부서 121명(사망 2명), 의정부서 91명(사망 2명), 시흥서 82명(사망 1명), 평택서 72명(사망 5명)순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을 마련해 일선 시.군에 자전거 이용을 위한 대책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도가 마련한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은 안전모 착용, 음주후 자전거 이용 금지, 자전거 이용시 핸드폰 사용금지, 어두워지면 전조등, 반사등 사용, 자전거 상시 정비 등 10가지이다.
또 도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전용차로 위주의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시설을 구축하고 정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상의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도로 폭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위한 제도를 계선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자전거 교통.캠페인을 통한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도록 주문했다.
이와함께 노인 및 어린이 자전거 운전자 등에 야간에 잘 볼 수 있도록 반사재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전거 안전 수칙 리플렛을 제작, 홍보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