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김인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경제·문화사절단 40명이 고양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시에 지난 26부터 오는 30일(4박5일간)까지 제9회 녹색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후, 한국전통 국악 및 무용을 통한 경제와 문화 교류를 위하여 방문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제9회 녹색식품박람회 및 관학절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치치하얼시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체 (주)한미 등 3개 업체 6명과 국악 및 무용단 25명, 고양시의회 의원 2명 등 40명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치치하얼 시는 지난해 자매결연 10주년 경축 행사로 더욱 가까워 졌으며 우리문화와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양 도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녹색식품박람회를 통해 고양시 식품관련 유망 업체의 참여로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전통 국악과 무용을 중국인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높은 수준의 춤과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치치하얼시와 고양세계꽃박람회, 고양꽃전시회 참여 및 양 도시 교류공무원 파견, 녹색식품박람회 참가 등 고양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치치하얼시는 세계 3대 흑토지역 중의 한 지역으로서 토지가 비옥하여 녹색식품이 발달했으며 치치하얼시와 고양시는 1998년 4월 자매결연을 맺고 그간 활발한 교류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