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리 막걸리’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우리술에 제조 기술을 이전한 보리 막걸리가 제품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품 출시를 통해 보리막걸리를 국내 주요할인마트에 10만병, 일본·미국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5만병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며, 2010년부터는 년간 25만병 규모로 외국수출 물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리 막걸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를 첨가해 식이섬유 및 β-glucan의 함량을 증진 시켰으며 제조공정의 변화를 통해 보리의 구수한 맛을 증가 시키고 특유의 까칠까칠하고 텁텁한 느낌을 제거 했다.
특히 보리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에 비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는 40%, β-glucan은 33%가 증가돼 대장 운동을 도와 장에 좋을 뿐 아니라 몸 속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리막걸리가 농식품 산업화를 통한 경기미와 보리 소비효과 증대는 물론 우리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특산물인 산양산삼, 율무 등을 원료로 한 새로운 술들을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