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114개 시·군 200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농촌생활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0년에 시작된 ‘농촌생활지표조사’는 인구 및 사회, 식생활, 건강생활, 주거 및 환경, 생산과 소비, 교육, 여가, 가족생활,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 등 10개 부문으로 각각 분류돼 매년 5개 부문을 선정, 농촌지역 삶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 해에는 인구 및 사회, 여가, 가족생활,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농진청과 한국갤럽이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발표예정으로 농진청은 중앙 행정부처와 지자체의 삶의 질 개선 및 농촌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계에서도 이를 분석해 다양한 학술논문 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2000년부터 축적한 조사결과를 DB로 구축, 오는 10월부터는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