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브랜드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위조된 상표는 프랑스의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인천 서구 강화갑)이 3일 밝힌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조상품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에서 위조상품 총 3만 6천841점이 적발됐는데 이중 루이비통이 55.6%(2만 48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MCM’은 12.9%, 샤넬은 6.7%, 나이키는 2.5%, 구찌는 2.0%로 밝혀졌다.
위조품목으로는 가방이 60.1%로 반 이상을 차지했고 ‘루이비통’ 가방이 89.6%를 차지했다.
장신구류는 ‘MCM’이 41%, 의류는 나이키가 20.4%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위조상품 유통이 급증하고 있어 전문성 있는 단속인원의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상품의 위조와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당국의 상시적 단속과 함께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