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이 주말 경마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예방캠페인에 나섰다.
경마방송과 포스터를 통해 예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경마 관람대에 대한 소독·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관람대 내 화장실 비누를 거품비누로 교체했고 지난 달 29일부터 경마공원 출입구에 체온 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어린이에게 일회용 손소독제를 지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관계자는 “앞으로 신종플루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해 유사시 열 감지기 설치 등 필요한 대책들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 문세영 기수(28)가 경주 중 낙마로 부상을 입어 올 시즌 잔여경주 출전이 힘들어졌다.
문 기수는 지난 달 29일 제2경주에서 출발 후 갑작스런 내측 사행을 보인 경주마에서 낙마, 무릎 부상을 당했다.
낙마 후 긴급 후송돼 MRI 촬영 등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파열돼 인대재건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아 수술 후 6개월 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해 전망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첫 승과 다승 달성 기수와 조교사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5일 해피빌 VIP실에서 있었다.
이날 수상자는 500승을 달성한 김문갑 조교사와 300승을 달성한 함완식 기수.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한 박상우 기수다. 이들은 성적에 따라 기념패와 2, 3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오는 12~13일 이틀간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제기수초청경주가 열린다.
상금은 개인전 1위 기수는 2만 달러$, 2위 1만 달러, 3위 5천 달러, 단체전 우승팀은 6천 달러가 지급된다.
부대행사로는 발주번호 추첨행사가 10일, 환영연이 11일, 환송연이 13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