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최재성 의원(남양주갑)·백원우 의원(시흥갑)을 포함한 강운태·김조율 의원 등 4명을 선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 자질 및 도덕성 검증 등을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해 ‘총리청문 테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구성키로 했다.
총리청문TF팀 위원장은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으로, 위원단은 강봉균, 이용섭, 박선숙, 이시종, 양승조, 최규식, 우제창 의원 등이 맡기로 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총리청문TF팀은 정 후보자가 경색된 남북관계와 어려운 서민경제, 정부와 국민들과의 소통 단절 등 이명박 정권에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할 제2기 총리로서 자격이 충분한 지 철저히 검증한 뒤 국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1일~22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