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극장을 마련하거나 오페라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관객 수요를 끌어모으고자 차별화된 시도를 하는 것이다.
메가박스는 최근 수원 영통점에 어린이 전용극장인 ‘키즈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규모는 40~50석 정도에 불과하지만, 영화관 입구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정글짐, 토마스 기차 등 놀이 기구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입장료도 어른, 어린이 구분없이 4천원. 평일 요금을 기준으로 일반 상영관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키즈 스페이스’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주로 상영할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또 국내 영화관 최초로 지난 13일부터 서울 코엑스점 M관에서 오페라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링컨 센터에서 공연된 최신 오페라들을 영상에 담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푸치니의 ‘라보엠’과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토스카’, ‘아이다’, ‘투란도트’, ‘카르멘’ 등 9편의 오페라 영상을 선보인다.
경쟁사인 CJ CGV는 ‘거대한 스크린’이라는 정공법을 택해 16일 가로 31.38m, 세로 13m로 면적이 407.94㎡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갖춘 CGV 영등포점을 개점한다.
또 다른 멀티플렉스 씨너스이수도 최근 사당점의 앰프와 스피커를 하이엔드급으로 장착해 1만9천200w에 달하는 출력 음향을 갖췄다.
메가박스 브랜드마케팅팀의 이정아 과장은 “인테리어나 서비스 측면에서 멀티플렉스 간에 차이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 극장들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