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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오염된 바다’ 무방비

10명중 1~2명 채팅 성매매 유인 메시지 경험
인터넷 중독·유해환경 노출 대책마련 절실

사이버 공간이 청소년 범죄를 부추기는 공간으로 전락됐다. 더욱이 청소년 10명 중 1~2명은 채팅을 통해 원조교제 및 성매매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수원 권선구)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청소년 디지털문화 이용실태 조사연구’ 자료의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3천269명 중 음악파일 불법 다운로드 경험이 없는 인원인 1천503명으로 46.5%에 그쳤고 나머지 54%에 해당하는 1천766명은 불법 다운로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사대상 2천653명 중 413명인 15.6%가 원조교제 및 성매매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 19.3%, 중학생은 17.8%, 초등학생은 7.9%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증가에 따른 인터넷 중독 문제로 심신의 건강을 위협받고, 유해환경에 노출돼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임을 볼 때 실효성 있는 청소년 보호대책의 마련과 사용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은 자칫 청소년들이 쉽게 성매매 범죄에 노출되거나 저작권 침해 같은 범죄행위를 보편화하는 환경에 놓여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터넷의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펴야 하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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