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확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신종 플루 취약 계층인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신종 플루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2억3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 지역내 94개 사립 유치원과 초.중.고 176개교에 손세척기 2대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대의 손세척기를 각각 학생들이 등.하교길과 점심시간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손세척기를 지원함에 따라 신종 플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을철의 확진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신종 인플루엔자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까지 대상학교에 보조금 교부를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