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명사전에 한 연구실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4명이 한꺼번에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품질안전성계측연구실의 이강진 연구관을 비롯해 김기영 연구관, 강석원 연구사, 양길모 연구사 등 4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후스후(Marquis Who’s Who) 2010년판에 등재가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강진 연구관은 과실 비파괴 선별기술 개발자로 수년간 미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고 국제학술행사 준비위원을 맡고 있다. 김기영 연구관은 살모넬라 등 사람에게 유해한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인 나노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선구자적 길을 열고 있다.
강석원 연구사는 미국에서 초분광 및 형광 기술을 이용하여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계측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2008년도부터 이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양길모 연구사는 광바이오센서를 이용, 잔류농약 등 농식품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편의 SCI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업적이 농촌진흥청 품질안전성계측연구실이 수행하는 농식품 품질과 안전성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