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우수한 트랙터 기술을 세계에 알린다.
농촌진흥청은 ‘제15차 OECD 농용트랙터 시험코드 개정을 위한 기술자회의’를 21일~25일까지 5일간 수원 이비스호텔과 농진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트랙터시험 전문가들이 시험코드 개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각국의 시험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회의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개최됐다.
트랙터 시험기술자회의에서는 환경, 에너지, 안전에 대한 트랙터 응용 방안이 각국의 사례를 통해 소개되고 트랙터 보호구조물의 안전강화를 위한 시험방법 개선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또 국내 트랙터 시험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시설·장비도 선보인다.
특히 농진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한 트랙터의 제동성능 및 선회반경 시험장치’ 시연행사도 펼쳐진다.
회의 의장인 미국의 로저 호이 교수는 “이번 기술자회의는 한국트랙터 시험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