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미자(68)가 서울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인생 50주년 투어의 하반기 공연을 이어간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친 '이미자 노래 인생 50년-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무대를 시작으로 5월 대구, 일산, 안산, 김해, 전주, 수원 등지를 순회했고, 9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 공연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10월 3-4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마산, 부산, 진주, 의정부, 울산, 성남 등 7개 도시를 돈다.
또 11월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슈라인 오디토리엄 홈페이지 '이벤트'란에는 공연 소식과 함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공연을 놓치지 말라'는 코멘트가 달려있다.
국내와 일본, 미국까지 이어지는 이미자의 연간 투어공연 일정은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빡빡하다.
50년간 2천100곡을 취입하고 400여곡을 히트시킨 이미자는 이번 투어에서 '황포돛대', '울어라 열풍아', '유달산아 말해다오',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등 히트곡을 비롯해 '황성옛터', '번지없는 주막', '타향살이' 등의 전통가요 명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그가 25주년 기념공연 이후 5년 단위로 발표한 '노래는 나의 인생', '옛날 사람', '내 노래 40년',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내 삶의 이유있음은' 등 기념곡들도 노래한다.
50주년 기념곡은 CD 6장에 101곡을 수록한 50주년 기념 음반에 수록됐다. 이 음반은 2월 발매 이래 7개월간 1만장이 팔렸다.
이미자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한 무대에 서고 싶다"며 "내 노래가 국민들의 삶을 위로해주었듯이 관객들의 성원이 내 노래의 힘이 된다"고 말했다.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미자는 1958년 HLKZ라는 TV의 콩쿠르 프로그램 '예능 로터리'에서 가요부문 1등을 하며 작곡가 나화랑 씨의 눈에 띄어 1959년 19세에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했다.
1967년 무궁화훈장, 1995년 화관문화훈장,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올해는 이명박 대통령에게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