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기능성을 살린 추석용 선물 ‘기능성 컬러버섯 파우더세트’와 ‘오(五)열매차’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능성 컬러버섯 파우더세트’는 국내에서 육성된 7가지 버섯 품종을 이용해 만든 천연조미료 가공품으로 새송이, 팽이, 느타리, 표고버섯에 화려한 색을 지닌 노랑느타리, 분홍느타리, 노루궁뎅이버섯을 더한 제품이다.
농진청은 단기간에 소모해야 하는 생버섯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항균, 항종양, 혈당·면역조절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버섯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조미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명절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버섯 조미료 가공품은 단일 품목으로 출시된 적은 있지만 기능성 버섯들을 종합해 세트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가지 토종약초인 구기자, 오미자, 산수유, 복분자, 지구자 열매로 구성된 제품 ‘오(五)열매차세트’는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피로, 통증, 숙취해소 등 건강 기능성에 뛰어난 맛까지 있는 제품이다.
농촌진흥청 조순재 인삼특작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두 가지의 건강기능성 상품은 농촌진흥청의 ‘녹색기술’ 브랜드와 건강을 선물하는 귀한 이미지가 담긴 제품”이라며 “약초와 버섯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푸른농촌’의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