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중국 남녕시, 일본 시라하마정간 상호 친선 관계가 한마당축제를 계기로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 자매결연인 남녕시와 시라하마정은 한마당축제 기간 대규모 방문단을 결성,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 등 친선도모에 나섰다.
이들 도시는 지난 25일 20~30명의 방문단을 과천에 파견했다. 히로하마타 미노루 부정장과 모리타 요시모토 교육장 등 일본 시라하마정 대표단 일행은 이날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부림문화교육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교육,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교류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또 중앙공원 분수마당에서 열린 ‘고재경 마임쇼’ 등을 관람, 수준높은 거리극을 예찬했다. 정치협상위 엔만흥 부주석 등 남녕시방문단은 25~27일 과천에 머물면서 프랑스 거리음악 공연 ‘육체’ 등을 관람 후 청소년 연수 등 각종 교류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또 자국의 ‘중국광서 서커스단’ 공연 관람과 청소년수련관,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과 시내를 둘러보았다.
김기곤 총무과장은 “한마당축제 행사가 해외 자며도시와의 우호증진과 각종 교류사업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