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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다승왕 판도 3파전 양상

조경호·최범현·박태종 압축…0순위 문세영 낙마로 하차

올해 기수 부문 다승왕 판도는 조경호와 최범현, 박태종으로 압축되고 있다. 0순위 후보였던 문세영은 낙마로 중도하차해 잔여경주를 접었다.

현재 성적을 보면 조경호가 8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최범현(78승), 박태종(74승)이 쫓아가는 양상이다.

조경호는 최근 페이스가 좋아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 8월에만 13승을 기록, 화끈한 여름을 보냈고 9월 들어서도 13승을 챙겨 올해 가장 많은 월간 승수달성을 행해 달리고 있다. 승률도 26%(50전 13승)로 개인통산 승률인 15.4%를 상회했다. 이 추세로 간다면 2008년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91승) 갱신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 획득을 주위에선 어렵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한 경마전문가들은 “다른 스타기수들에 비해 조경호가 기승횟수가 적은 편이었는데도 많은 승수를 쌓았다”며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기수 다승왕 타이틀과 연간 최다승 기록 갱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했다.

최범현도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은 양보할 수 없다고 벼르고 있다. 그의 장점인 체력을 앞세워 남은 기간 뒤집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문세영 기수의 공백으로 추가기승기회의 최대 수혜자로 꼽혀 막판까지 치열한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범현은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선두와 8승차인 박태종은 노장의 노련함을 발휘, 선두를 꿰차겠다는 각오다. 40대 중반에 접어든 그로선 체력부담으로 여름철 성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날씨가 선선해진 날씨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6번의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태종이 올해 또 다시 그 자리에 오를 지는 남은 3개월의 선전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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