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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産의 참기쁨’으로 넘쳐나게

수원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
세계 최저 저출산 극복 민·관 협력체계 구축

 

“아이들이 있어 우리 세상은 행복합니다”

수원시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극복을 위해 교육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사회 및 경제계 등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에 나섰다.

수원시는 30일 오후 2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유연채 정무부지사,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수원지역 61개 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수원운동본부’ 출범식을 갖었다.

이날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이행 계획과 지역 사회 각계의 의지를 담은 행동 선언을 발표했다.

행동 선언에서 자치단체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 경제계는 직장 보육시설 설치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종교계는 출산과 양육에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시민사회계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계는 양성 평등사회 실천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각 계층별로 공동 의장을 선출해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참여 단체별로 특화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저출산 홍보 전시회와 출산 장려 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수원시에 거주하는 4자녀 이상 출산한 다자녀 출산 가정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앞으로 수원운동본부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은 경제, 고용, 교육, 복지, 가치관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어렵게 하는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결과”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저출산율 극복을 위해 각계 각층이 마음과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OECD 국가 평균 출산율(1.6명)에 비해 최저 수준인 1.19명(2008년 기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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