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1~6월) 대일(對日) 수출액이 수입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대일 무역수지가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인천 서구 강화 갑)이 지식경제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1~6월) 대일 수출입액은 각각 97억6천600만 달러, 221억8천500만 달러로 124억1천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고, 2004년부터 금년 6월까지 대일 무역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총 1천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적자 규모는 2004년 244억4천3백만 달러, 2005년 243억7천6백만 달러, 2006년 253억9천2백만 달러, 2007년 298억8천만 달러, 2008년 327억4백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