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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축구 8경기 무패 수원시청 선두 굳혔다

박병주·하정헌 릴레이골 고양KB 2-1 제압
빠른 공격·수비 조직력 앞세워 ‘승리 질주’

 

실업축구 강호 수원시청이 라이벌 고양 KB국민은행을 꺾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실업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내셔널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수원시청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박병주의 선제골과 전반 종료 직전 하정헌의 추가 골로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박성진이 한 골을 만회한 고양 KB국민행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후기리그 1,2위 팀 간 맞대결에서 이긴 수원시청은 6승2무(승점 20)를 달리며 단독 1위를 유지했고 고양은 후기리그에서 8경기(5승2무1패)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시청은 또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승5무4패로 고양과의 맞대결에서 박빙의 우위를 보였다.

수원은 전반 특유의 빠른 공격과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고양을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고양도 지난 라운드 휴식으로 비축했던 체력을 앞세워 수원의 빠른 공격에 맞섰다.

공격축구를 앞세운 수원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장혁이 상대진영에서 코너킥한 볼을 수비수 박병주가 상대 밀착 수비를 뚫고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헤딩으로 밀어넣은 것이 고양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가기 시작한 것.

선제골을 기록한 수원은 고양을 더욱 몰아 붙여 추가시간이 적용된 전반 47분 박종찬이 상대 페널티에어일어 중앙에서 고양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우측으로 밀어준 볼을 하정헌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강하게 찬 볼이 고양의 골망을 흔들어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고양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골키퍼 이정형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25분 쯤 패널티 에어리어 5m 앞에서 허용한 상대 프리킥을 골키퍼 이정형이 몸을 날리며 막아 내는 등 수원은 후반 내내 밀리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끝까지 무실점을 지켜가던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패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상대 박성진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하며 완승 기회를 놓쳤다

한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창원시청과 원정경기를 가진 인천 코레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이상근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0으로 패해 4승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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