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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참기름·깨소금용 구분해야 제맛

용도별 참깨 품종 선정조건 제시

참기름용 참깨와 깨소금용를 구분해 사용하면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참깨 품종을 용도별로 구분하고, 적정 볶음조건 등을 설정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참깨는 뇌세포 보호 및 심신의 안정 기능이 있고 특히 항산화성분인 세사민, 토코페롤(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등이 함유된 건강식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깨소금용이나 참기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참깨는 여러 가지 품종이 개발됐으나 깨소금용과 참기름용으로 구분돼 있지 않았고 가공특성이 제대로 검정되지 않아왔다.

농진청은 이번 참깨 품종연구를 통해 국내육성 참깨 20품종에 대해 깨소금용과 참기름용, 최적 품종을 선정해 용도별로 분류하고 최적 볶음온도 등 가공조건을 제시했다.

또 깨소금용 볶음참깨로 적합한 품종은 ‘남다깨’, ‘풍산깨’ 등 5품종이고 참기름용으로 적합한 품종은 ‘고품깨’, ‘양백깨’ 등 4품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박금룡 과장은 “그동안 참깨품종 육성시 고소한 맛과 향기 등 가공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식미검사와 여러 가지 가공특성을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깨 위주로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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