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 출동해 바로바로 처리해 주는 ‘농업종합병원’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농업종합병원 119 녹색기술 현장지원단’(이하 현장지원단)을 발족하고, 각 농업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농촌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접수,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현장지원단은 농작물의 병해충과 토양, 생리장애, 농약안전사용 등을 진단하고 곧바로 처방해주는 등 지금까지 420여 차례에 걸쳐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또 현장지원단은 해결한 내용을 지역의 농촌지도기관과 현장의 농업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하고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동로 농촌현장지원단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고,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전문서비스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라도 바로바로 달려가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