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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갯골수로 친수공간 탈바꿈

이해관계자 다양한 요구·민원 절충 산책로·운동공간 조성

도심을 가로질러 하수가 흘렀던 용현갯골수로가 바닷물이 넘나드는 친수 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인천시는 6일 안상수 시장, 이영수 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갯골수로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6일 시와 남구 등에 따르면 그동안 도심 한가운데로 하수가 흐르다 보니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용현갯골수로가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분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고 남녀노소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있었다. 주민들은 악취발생 차단을 위해 복개를 요구했으나 시는 시대적 트랜드에 맞지 않는 복개는 옳지 않다는 판단 아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이해를 구하고 갯골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3년간에 걸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이해관계자들 간에 다양한 요구와 민원이 있었지만 조달청과 한국전력, 신흥중고교 등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날 현대아이파크, 한양아파트 성신아파트 등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갯골수로 친수 공간 조성사업 준공을 기념해 입주민들과 기쁨을 같이하고 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다과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안 시장은 “갯골수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조성보다는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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