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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외국인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개소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두 곳을 개소하기로 했다.

도는 6일 외국인 성매매피해자의 의료·법률·귀국 등 인권보호를 위해 외국인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을 평택과 의정부에 설치·개소한다고 밝혔다.

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원시설에는 소장과 상담원, 사무직원 등 4명이 상주하며 성매매 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상담, 방문 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긴급 구조와 의료·법률 지원, 무료 숙식제공, 귀국 지원 활동도 함께 벌이게 된다.

도에는 6월부터 외국인 성매매피해자의 민원이 10여 건이 접수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특성상, 현재 정확한 피해사례 데이터가 미흡하다”며 “앞으로 지원시설을 통해 피해사례 등을 축적,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원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8일 오전 11시 평택시와 의정부시 두 곳의 지원시설에서 동시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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