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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장관배(GⅡ) 대상경주 11일 과천벌 격돌

‘상승일로’ 3관으로 상승일로?
‘나이스초이스’‘남도제압’ 등 만만치 않은 가세

삼관마를 향한 마지막 질주가 오는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최고 빅매치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대상경주(국1·2천m·3세 한정)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4, 5월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 우승을 거머쥔 부산경마공원 출신 ‘상승일로’가 ‘제이에스홀드’에 이어 삼관마 반열에 우뚝 서느냐에 있다.

하지만 삼관을 저지할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나이스초이스’, ‘남도제압’, ‘팡팡’, ‘칸의제국’ 등이 포진, 삼관은 어림없다는 기세로 임하고 있다. 부경 전략은 ‘남도제압’의 선행으로 경쟁자들의 오버페이스를 유도한다는 시나리오지만 결과는 지켜볼 일.

삼관마 경주 중 이미 두 번의 우승을 챙긴 ‘상승일로’(암·부경19조)는 8월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을 노렸으나 ‘팡팡’에게 밀려 교류경주 그랜드슬램에 실패했다. 자유로운 경주운영이 가능하나 선입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 경주 초반 ‘남도제압’의 선행, ‘상승일로’의 선입이 성공할 경우 삼관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통산전적 8전 5승, 2착 2회. 승률 62.5%, 복승률 87.5%.

서울의 국3군 대표주자인 ‘나이스초이스’(수·서울44조)는 기대를 모으며 출전한 코리안더비(GⅠ)에서 6착을 기록, 경마팬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포함, 3연승하며 빠른 컨디션을 회복했다. ‘상승일로’의 독주를 저지할 유망주로 초, 중반 선두권 유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10전 7승, 2착 2회. 승률 70%, 복승률 90%.

‘남도제압’(수·부경19조)은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상승일로’ 2관 달성 공신이다. 이번 경주의 열쇠 또한 ‘남도제압’이 쥐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어시스트 뿐 아니라 버티기로 의외의 선행 우승을 거머쥘 수도 있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착 3회. 승률 33.3%, 복승률 58.3%.

국산 정상급이라곤 하기엔 다소 기복이 있는 점이 단점인 ‘팡팡’(암·부경14조)은 추입력이 좋은 경주마로 마지막 직선주로까지 선두권과의 거리차를 유지한다면 의외의 선전을 기대할 수도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7전 4승, 2착 1회. 승률 23.5%, 복승률 29.4%.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승수를 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칸의제국’(수·서울13조)은 직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우승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리안더비에선 11착으로 부진했으나 현재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입 각질로 초반 자리를 꿰차는 순발력이 좋다. 통산전적 11전 5승, 2착 2회. 승률 45.5%, 복승률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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