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숙명여대가 지난 9월 지역핵심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15일 무시험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2010학년도 수시 1차 화성시 지역핵심인재전형심사’를 개최했다.
지역핵심인재전형심사는 수능성적이나 입학시험 방식과는 달리, 추천방식의 전형으로 화성시 관내 고교생 중 1인을 선발, 대학에 입학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와 숙명여대가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미래 인재육성에 있어 수능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과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도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인 것.
추천위원회는 최영근 화성시장을 위원장으로 숙명여대 입학사정관과 교육전문가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날 최 시장을 대신해 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심사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장 추천서, 자기추천서, 활동입증자료 등을 평가해 지원자 3명 중 1명을 선발해 숙명여대 입학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