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에서 의정부소재 경기북과학고가 고등부 은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22일 경기도 제2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 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APAO)에서 의정부소재 경기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성일) 1학년 허성범군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열린 천문올림피아드는 매년 17세 미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천문영재들의 올림픽으로 올해에는 전라남도 담양에서 중국·러시아·태국 등 9개국 100여 명의 과학영재가 참가해 8일 동안 천문학 이론시험과 관측시험, 실무시험을 통한 과학두뇌 우열을 가렸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허성범 군은 작년 이 대회에 중등부자격으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은상 수상으로 경기북과학고등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천문올림피아드 입상 과학고라는 위상을 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