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통쾌한 도시’라는 슬로건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시민이 편리한 선진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내세운 공약이다.이 시장의 공약과 의지에 따라 교통이 통쾌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관련 부서에서 온 힘을 쏟고 있다.이제 멀지 않아 남양주시의 교통이 이 시장의 공약처럼 통쾌해 질 전망이다. <편집자 주>
시는 이를위해 출·퇴근 시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은 지방도 383호선(진건읍 용정리~오남읍 오남리)공사를 오는 12월말 까지 임시로 개통 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이 3.8㎞, 너비 21~24m 4차로로 확·포장되는 이 도로는 이용자는 많지만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운전자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오고 있어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우선적으로 본격 추진한 도로개량 공사이다.
시는 68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당초 내년 4월 공사 완료계획이지만 이 도로를 이용하는 1일 3만여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조기 임시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동시에 같은 남북축을 이루는 퇴계원~진접간 47번 국도의 8차선 확·포장도 3천4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3년 10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도 383호선과 국도 47호선의 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진건과 오남은 물론 진접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시 상습정체 등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물류수송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지난달 29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건설과 관련,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주)동양건설산업 이길재 사장이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 고속화도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자본 1천617억원을 들여 별내면 덕송리∼진접읍 내곡리 4.9㎞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시행사가 30년간 운영한 뒤 남양주시에 넘겨주는 BTO (Build Transper Operate)방식으로 추진되며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천200원으로 정했졌고 도로건설에 따른 토지 보상비는 시행사가 부담하고 도로 운영 수입에 대해서도 시가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빠르면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인 이 도로가 완공되면 확장공사중인 국도 47호선, 내각∼오남간 국지도 98호선과 연계해 동서축과 진접택지개발지구 일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생활 편익에도 톡톡히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앞서 국도46호선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경기도 북동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수석~호평간 민간도로 투자사업도 2010년 12월 완료 계획으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 1,013억원을 투입해 수석동 고산로에서 호평동 국도 46호선(이설 도로)까지 길이 11.2㎞, 너비 20m 의 규모로 건설중인 이 도로가 왼공되면 국도 46호선의 교통정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국도46호선 교통량 포화에 따른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차선 개선 등을 통한 교통정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1,825억원 투입해 지금동(도농삼거리)∼평내동(평내초교)간 7.3㎞ 구간에 대해 너비 35m로 확·포장공사를 2012년 완료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같이 신설도로 개설과 국도와 지방도의 확·포장 공사외에도 마을간 도로개설과 정비에도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과 원활한 교통체계가 확립되면서 명실상부한 ‘교통이 통쾌한 도시’로 변모 되어 가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명품도시건설을 위한 주요시책사업에서도 지역기반시설과 밀접한 도로망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