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에 헌신적으로 몸 바쳤다고 하려면 몇 년 정도를 두고 이럴까. 20년 아니 30년. 지역사회의 일꾼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러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 있다.
남구 새마을회 김을태(63) 회장. 새마을운동 39년에 33년 동안 초지일관하고 있다. 미사어구도 필요 없이 김 회장을 이끌어 새마을맨이다.
새마을운동하면 주저 없이 술술 역사가 나오고 나갈 방향이 자연스럽게 던지는 말에 사업을 논한다.
이런 대화에 기발한 새마을사업을 화장지 풀어내듯 쏟아내는 김 회장은 인천광역시 의회의원으로서 이를 의정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새마을 지식만큼 인천광역시 의정에 매섭고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모범시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새마을운동의 선봉에 서서 지휘하고 있는 김 회장은 올 들어 부쩍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기존의 새마을운동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뉴 새마을운동 추진에 남은여생을 모두 쏟겠다는 각오다.
먼저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새마을운동을 위해 각동 협의회와 부녀회장을 지역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지난 9월 구체적인 방향설정을 위한 첫 행사로 녹색생활화 자전거대행진과 녹색새마을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초에는 새마을지도자 650명을 버스 15대에 분승해 경기도 성남 새마을중앙연수원에 입교해 ‘녹색성장 이니셔티브전략 지도자 워크숍’을 갖고 지도자의 녹색새마을운동 추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두 번째 나라 품격높이기운동인 스마트(SMART)코리아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코리아 캠페인은 미소(Smile) 미소 가득한 시민, 예절(Manner) 예절 바른 시민, 칭찬(Admiration) 칭찬하는 시민, 책임(Responsibility)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민, 공동체(Together)더불어 함께하는 시민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세 번째 살맛나는 공동체운동인 해피(Happy)코리아운동은 차원을 한 단계 높여 추진하고 있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이웃의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해 모아보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희망저금통 모으기를 통해 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모·아·보·자’는 ‘모으자, 아껴 쓰자, 보듬자, 자제하자’는 말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잠자고 있는 외화 및 동전 모으기, 한 방울의 에너지라도 아껴 쓰기, 어려운 이웃을 따뜻한 손길로 보듬기, 해외여행 자제하기 등 4가지 경제 살리기 국민실천과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네 번째 세계화새마을운동인 글로벌 코리아캠페인 청소년봉사단 해외캠프사업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세계화공동체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