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급격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독거노인의 돌연사 등 위험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노약자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에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관내 거주 독거노인 1천689세대 중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194세대를 대상으로 안전망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 가정의 현관과 거실에 출입 및 움직임 센서를 부착,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각 동 사회복지담당자에게 SMS 자동 통보돼 해당 가정에 전화 또는 방문해 확인하도록 돼 있다. 또 비상호출기를 독거노인 가정의 벽에 달아 응급상황 발생시, 벨만 누르면 과천 119 구조대가 즉각 출동토록 했다.
시는 이번 독거노인 안전망 시스템이 고령화 및 핵가족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돌연사 등의 위험발생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거노인 안전망 시스템은 강남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연말까지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