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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마문화 창조 ‘선도 도우미’

제2기 KRA 대학생 홍보대사 50人 내일 해단
말 목장 홍보·UCC제작 등 이미지 제고 앞장

 


한국마사회가 경마 이미지 개선과 말 산업 홍보를 위해 실시한 제2기 KRA 대학생 홍보대사가 오는 30일이면 그 임무를 마치고 해단한다.

지난 5월2일 50명을 결성, 출범한 이들 홍보대사는 각자 기발한 전략 하에 전국 각지를 누볐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 내 활동은 물론이고 마사회 자체 행사나 말 육성 목장, 여름철 해수욕장 등 곳곳을 파고들었다.

이런 열성에 마사회 관계자들도 감복하기도 했다.

수능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들에게 ‘마사회 누나’들이 간식을 나눠주는가 하면 대학 축제에서 말 장난감을 이용해 미니경마를 벌였다.

또 남·녀 한 팀이 된 홍보대사가 데이트를 시연하면서 젊은 연인들에게 경마공원을 데이트장소로 추천하고, 영결식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펴면서 마사회 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다.

디지털 콘텐츠 창작 능력을 겸비한 사람은 UCC 동영상에 소녀시대의 노래를 개사한 ‘오바馬 시대의 힘내’란 코믹한 영상으로 올려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대박을 치기도 했다.

말 가면을 쓰고 일상에 지친 행인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나눠주는 ‘말 프리허그’역시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창의성과 신선함이 묻어나는 발상도 있었다.

대학도서관 책갈피에 앞면은 ‘한국마사회는 경마만 한다?’는 질문을 적고 뒷면엔 ‘KRA는 경마 외에도 스포츠단 지원,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요’란 글을 넣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란 평가를 받았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홍보대사들도 탄생했다.

깜찍한 외모로 ‘KRA 문근영’으로 불린 김화영(20· 인천대 국어국문과)은 UCC 동영상과 미니홈피를 통해 그녀를 알게 된 팬들이 연락처를 알기위해 마사회 홍보실에 줄을 댈 정도였다.

이들 중 마사회는 뛰어난 세 팀을 선발 일본 포상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제3기 KRA 대학생 홍보대사는 내년 3월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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