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일 호평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호평동 620번지 근린공원 내 1만1천75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천883㎡ 규모로 건립됐다.
1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수영장(25m·6레인)과 다목적강당, 문화교실, 체력단련실 그리고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흡음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됐다.
센터는 2일 개관행사에서 ‘시민이 곧 주인공’이라는 표어를 걸고 ‘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 협연’ 그리고 ‘점프’를 축하공연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앞으로 7만6천여명의 호평·평내동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13만7천여명의 금곡, 진건, 화도읍 시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위탁·운영하면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체육문화 활동의 복합공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