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태(수원시청)가 제47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태는 5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개인전 100㎏ 결승에서 박선우(국군체육부대)에게 한팔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황희태는 지난 6월 열렸던 제48회 전국체급별 남·녀유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박선우를 맞아 경기시작 1분30초 만에 한팔업어치기로 얻은 절반을 끝까지 지켜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 81㎏급의 송대남은(남양주시청)은 상대 홍석웅(용인대)의 주의로 1위에 올랐으며, 100㎏이상급의 김수완(용인대)은 팀동료 김성민에게 경기 중반 얻은 어깨로매치기 절반을 지키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78㎏이상급의 김나영(용인대)도 이은주(한국체대)의 주의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70㎏급의 최미영은 황예슬(한국체대)에게 허벅다리 절반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78㎏급의 박종원(용인대)은 정경미(하이원)에게 주의패를 당해 2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81㎏급의 김민규(수원시청)와 조승권(용인대)이 각각 3위에 올랐으며, 90㎏급의 임건하(남양주시청)와 송수근(용인대), 100㎏급의 신경섭(용인대)이 3위에 입상했다.
또 여자부 70㎏급의 김진아와 78㎏급의 심하나, 정다운(이상 용인대)가 각각 3위를 기록했으며 78㎏이상급의 김태선(인천동구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