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끼리 치러진 2009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A팀이 한국B(홍명보축구교실)팀을 상대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A팀은 5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국B팀과의 준결승전에서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전반 5분만에 조우인에게 선제골을 하용하며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A팀은 후반 시작 2분과 8분, 최인호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후반 10분쯤 한국B팀의 임서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2-2 동점 상황에서 한국A팀은 김현중이 다시 한 골을 보태며 3-2로 달아났지만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한국B팀 조우인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3-3으로 후반을 마치며 연장전에 들어섰다.
양팀은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끝마친 뒤 연장후반 2분, 선제골과 동점골을 성공시킨 최인호가 한국B팀 패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해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앞서 벌어진 준결승 1차전에서는 일본이 야스타유세이의 패스를 받은 스즈키유미가 골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태국을 1-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A팀과 6일 오후 4시에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