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이코노미플러스와 문화경영연구원이 전국 51개 도시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조사한 도시명성지수(CIRCLE)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도시 시각을 편향성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각도에서 바라보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62.8점을 획득, 전국에서 도시명성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시각과 항목에 걸쳐 실시된 조사에서 시는 자기성찰, 정체성,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 중 정체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0% 이상이 ‘살고 싶은 도시’로 꼽아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정부청사 소재,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쾌적한 주거여건과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 인프라, 주민들 간의 활발한 소통 등이 기여했을 것이란 자체 분석을 했다.
여인국 시장은 “과천은 인구가 적은 도시지만 쾌적한 환경아래 시민들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에 참여하는 것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의 시정을 운영하는 등 고품질 행정을 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