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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세종시 TF 주중 구성

정의화 위원장 추대…친이-친박 갈등 첨예화

한나라당이 이번주 안으로 세종시 문제 논의기구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TF는 정의화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TF는 세종시 수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과 자료를 취합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TF위원은 정의화 위원장을 비롯해 10여 명 안팎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또 당정은 국회 대정부 질문이 끝난 후 이르면 이번주초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위당정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를 차례로 만나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친박계 의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박 전 대표가 ‘원안 플러스 알파’ 발언 이후 친박 결집 움직임이 보이고 있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원안추진 여론이 상승세를 타면서 친이-친박 갈등이 더욱 첨예화되고 있다.

게다가 친이 역시 수정론을 중심으로 한데 뭉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향후 계파간의 갈등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정론을 계속 고수할 경우 당이 위기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내년 1월 정부에서 수정계획안을 발표할 경우 친이-친박의 갈등이 극대화되면서 당이 분열로 이어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당정은 향후 여론의 흐름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충청도민이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동시에 객관적, 합리적 자료를 토대로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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