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의 명인 故 김영철(金永哲 1920~1988) 선생과 역대 줄타기 명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줄타기의 본향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 세워진다.
9일 줄타기 기념비건립 추진위원회는 과천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초대 인간문화재 故김영철 선생과 역대 줄타기 명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 ‘줄타기기념비’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구 기념비건립 추진위원장은 “과천은 줄타기의 명인들이 태어났거나 기예를 연마한 유서깊은 고장”이라며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전통줄타기 본향이 과천임을 세상에 알리고 김대균 등 줄타기 예능보유자들이 과천에서 활발한 전승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오는 11일 갈현동 찬우물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