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제46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 대회 조별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장민범(14점·4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조선대를 62-54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1차대회에 이어 전국대학농구연맹전 9연승을 거두며 2차 대회4강에 안착했다.
박찬희(10점·11리바운드)와 장민범을 앞세워 전반을 39-23으로 마친 경희대는 3쿼터에 장민범이 10점을 몰아넣으며 51-32, 19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어 열린 성균관대와 동국대의 경기에서는 방덕원(24점·7리바운드)과 임종일(16점 9리바운드)이 활약한 성균관대가 74-64로 승리해 B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